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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0 비행기를 타고 티벳에 가는 것보다 육로로 가는 것이 고산 반응에 더 위험하다고 하던데..?
  2. 2007.09.20 감기에 걸리면 왜 티벳에 갈수 없나? 티벳에서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하나?
  3. 2007.09.20 티벳에 갈때 신체적으로 특별히 필요한 것이 있는가?
  4. 2007.09.18 티벳에 가서 고산 반응을 일으키면 어떻게 해야 하나?
  5. 2007.09.18 어떻게 하면 고산 반응을 피할 수 있거나 가볍게 할 수 있을까?
2007. 9. 20. 13:05

비행기를 타고 티벳에 가는 것보다 육로로 가는 것이 고산 반응에 더 위험하다고 하던데..?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과 육로로 가는 것 모두 장단점이 있어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다. 일반적으로 고산 반응은 고원에 도착한 후, 3-4시간 후에 생긴다. 비행기를 타고 티벳에 갔다면 고산 반응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그때는 이미 숙소에 도착했을 때이다. 그래서 충분한 휴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설령 심각한 고산 반응이 온다 하더라도 정식으로 치료받으면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육로로 티벳에 들어올 때는 비록 해발이 차츰차츰 높아져서 이론상으로는 신체가 고원 반응에 적응하여 더 이롭긴 하지만, 모든 티벳의 육로 도로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특히 차를 타고 티벳에 들어올 때는 차내 공기가 좋지 않고, 공간의 협소, 장기간 승차, 흔들거림에 체력소모가 심해져서 오히려 고산 반응을 일으키기가 더 쉬울 수도 있다. 특히 육로는 몇 개의 5000미터가 넘는 산을 넘어야 하는데 일단 심한 고산 반응이 일어나면 급히 치료할 시설이 없어 더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체력과 시간만 허락한다면 육로를 강하게 권하고 싶다.
2007. 9. 20. 13:02

감기에 걸리면 왜 티벳에 갈수 없나? 티벳에서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하나?

감기 환자는 자신의 신체기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저항력이 약하고. 저항능력에 부담이 크다. 무거운 감기에 걸렸을 때는 기타 고산병(高原病)에 전염되기가 쉽다. 특히 페수종(肺水肿, 폐에 물이 차는 증세)은 특히 위험한 고산병(高原病)으로써 치료가 쉽지 않으며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다.

감기환자는 감기를 치료한 후 티벳여행을 가고, 티벳에 감기 병원균을 가지고 들어가서도 안 된다. 티벳에 들어선 이후 감기에 걸리는 것은 별 문제가 안 된다. 고원에서 이미 일정한 적응력과 저항력이 생겼기 때문에 신체는 기본적으로 조절이 가능하여 치료하기 쉽다. 게다가 티벳의 의사는 감기를 치료하는데 매우 경험이 풍부하다.

하지만 항상 감기약을 휴대하고, 감기(고산병과 연결됨)에 걸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2007. 9. 20. 13:01

티벳에 갈때 신체적으로 특별히 필요한 것이 있는가?

티벳에 들어갈 때 안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 외에 건강한 신체에 대해 특별히 요구하는 것은 없다.

그러나 호흡 기관(呼吸 气管), 심장(心脏), 심혈관(心血管), 정신방면에 질병(疾病)이 있는 사람은 티벳여행에 적합하지 않다.

그러므로 고혈압(高血压) 심장병(心脏病) 기관지염(气管炎),  당뇨병(糖尿病), 감기 환자 등은 티벳 여행을 자제하기 바란다. 티벳에서는 신체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위에 명시된 심각한 질병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티벳여행을 충분히 할 수 있다. 티벳에 가기 전에 체력단련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체력 단련후의 신체는 산소량이 크게 감소해, 고원에서 심장에 부담을 증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고산 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2007. 9. 18. 16:34

티벳에 가서 고산 반응을 일으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티벳의 대부분 호텔 내 혹은 일정규모의 도시, 소도시 모두에 병원이나 위생원이 있다. 가벼운 고산 반응일 때는 자신이 조절해서 대응하기를 권하고, 심각한 상황일 때는 진료받기를 권한다. 고산 반응이 나타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활동은 줄여야 하며 식욕이 없더라도 음식(미음)을 계속해서 먹어 주는 게 좋고, 고산 반응을 완화하는 약을 복용해야한다.

심각한 고산 반응(고산병)일 때, 예를 들어 부종(浮肿,몸이 붓는 증세), 폐수종(肺水肿), 무거운 감기 증상일 때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산소 호흡 등의 치료를 받고, 빨리 고원을 떠나야한다. 고산 반응은 비행기를 타거나 해발이 낮은 지역으로 가면 증상이 가벼워진다.
2007. 9. 18. 16:32

어떻게 하면 고산 반응을 피할 수 있거나 가볍게 할 수 있을까?

극소수의 사람들은 티벳에서 고산 반응을 느끼지 못한다. 어떤 사람이 고산 반응을 느끼는지 정해진 바는 없다. 고산 반응을 피하거나 가볍게 하기위해서는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그것을 직면해야한다. 대부분 사람들의 고산반응은 마음속에서 작용하거나 야기시킨다.

예를 들어 높은 고원에 대해 공포심리를 가지거나 싸워서 이기려는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사람은 고산 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더 커진다. 처음 티벳에 가는 사람들은 되도록 빠른 걸음은 피하는 게 좋고, 뛰어서는 더욱 안 된다. 무리한 노동은 하지 않는 게 좋고, 폭식과 폭음도 주의해야한다.

이는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음주와 흡연을 삼가하고. 채소와 과일등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또 보온에 주의해야 하며, 목욕 후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체력소모에 주의해야 한다. 고산 반응이 일어난다고 해서 즉시 산소호흡을 하지 말고. 자신 스스로 고원에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산소 호흡기를 떼 낼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의 의지가 매우 강해야한다.)

고산 반응을 완화시키기 위해 복용하는 약으로는 : 고원 홍경천(高原 红景天:까오 위앤 홍 찡 티앤-최소 10일전 복용), 서양삼함편(西洋参含片),약적강교낭(诺迪康胶囊-극도로 지친몸을 완화시켜줌), 백복녕(百服宁-고산 반응을 일으키는 두통을 제어), 서양삼(西洋参-극도로 지친몸을 완화시켜줌), 속효구심환(速效救心丸)등이 있지만 특효약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긴장한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에 효과가 있다고 보면 된다. 이에 안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원적응력이 강한 사람은 고산 반응이 1-2일내에 없어지며, 약한 사람은 3-4일이 소요된다.

※ 티벳 여행중 고산반응을 당하게 되면 당황하기 쉽다. 처음겪는 증세여서 불안하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 두통은 심해지며 사고능력은 떨어지고 일순간에 두려움이 찾아오는데, 이럴 때 대부분의 초보 여행자는 그냥 누워서 나아지기만을 기다리게 마련이다. 두통과 무기력증세에 당황해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싫어 머리를 숙이고 몸을 움츠리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세는 더욱 심해지고 몸은 더욱 움츠려든다.

고산반응은 산소결핍에 의한 증세이기 때문에 이럴 땐 먼저 최대한 산소를 많이 호흡할 수 있는 자세가 좋다. 정좌로 앉아서 턱을 약간 치켜들어 기도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산소를 공급받는게 좋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줄이고 최대한 가슴을 활짝펴서 호흡에 열중하다 보면 차츰 증세가 좋아지는 걸 알 게 된다. 과식은 피하고 허기가 찾아오면 과일이나 음료수를 자주 섭취하는게 좋다.

고지대에선 소화능력도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과식은 절대 주의해야 한다. 물론 어느 정도 고원에 적응하고 나면 편식하지 말고 이것 저것 잘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