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20. 13:04

티벳의 목욕시설은 편리한가?

티벳에서는 일정한 규모의 도시, 예를 들어 라싸(拉萨), 시가체(日喀则), 팅그리(定日), 갼체(江孜), 체탕(泽当), 닝트리(林芝), 낙추(那曲)등에는 모두 샤워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특급 호텔은 독립된 욕실이 있어, 뜨거운 물이 나오며 목욕을 할 수 있다.

대다수의 초대소(招待所,게스트 하우스)에도 공공 샤워실이 있어 정해진 시간에 뜨거운 물이 제공 되므로 샤워하는데 크게 불편한 점이 없다. 티벳에 처음 오는 사람은 목욕을 자주 하지 않거나, 목욕하지 않기를 권한다. 차가운 기운에 감기에 걸릴 수도 있고 목욕으로 인해 체력이 소모되면 고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몇 일이 경과한 후 신체가 고원기후에 적응이 되었을 때 목욕을 하면 별문제가 없다. 티벳 고원은 높고 공기도 건조하기 때문에 저녁이 되면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티벳여행중에는 특별히 목욕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않고 게다가 불편함도 심하게 느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