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24. 08:34

국내 유명 연예인의 다이어트 비법

스타들이 즐기는 '음료 다이어트'


"살아, 살아, 내 살들아!" 연예인만큼 자기 살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없다.

살의 미동(微動)이 미모(美貌)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쁜 스케줄을 떼내어 따로 다이어트를 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짧은 시간에 효험을 볼 수 있는 `음료 다이어트' 를 선호하는 연예인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 진희경은 `생수 다이어트'를 즐겨 하는 편. 물배를 채우면 식사량이 줄어 살이 빠지는데다 장기의 노폐물을 씻어줘 피부까지 좋아진다는 주장이다. 평소에 마시던 물의 양을 2.3∼2.5배 정도 늘이기만 하면 된다고. 엄정화도 `물 다이어트' 주창자. 한 주 내내 물만 마셔대면 절로 살이 빠진단다.


▲ 김희선과 황신혜는 `벌꿀 다이어트' 예찬자. 몸이 좀 무거워졌다 싶으면 사흘 내내 벌꿀만 타 마신다. 천연 벌꿀을 따뜻한 생수에 탄 뒤 보온병에 담아 틈날 때마다 마시면 된다고.


▲ 친한 친구 사이인 고소영과 이승연은 `녹차 다이어트'가 최고란다. 녹차를 수시로 마시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은 뒤 지방 분해 성분이 있는 녹차를 진하게 타서 마시면 몸이 붓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스포츠 투데이-


▲ 옥소리는 `차 다이어트'를 제안한다. 경동 약재시장에 가서 목통차, 산사차, 황기차, 박하차등을 사서 끓여 마시면 몸이 붓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 박소현은 `요구르트 다이어트' 를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이나 칼슘이 우리 몸에서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되어 있는데다 비타민 B가 당질의 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지방이 축적되기 어려운 상태로 바꿔준다는 것.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칭찬이다.


▲ 가수 김현정은 `오렌지 쥬스 다이어트'를 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음료이니 만큼 다이어트나 피부 미용 면에서 물보다 한수 위가 아니겠냐는 것. 밋밋한 물을 마시는 것보다 새콤달콤한 쥬스를 마시는 게 덜 힘들다는 것도 오렌지 쥬스 다이어트의 장점이라고.


▲ 탤런트 이훈은 `술 다이어트'를 주장, 눈길을 끈다. 소문난 주당인 이훈은 "동이 틀 때까지 미친듯이 술을 마신 뒤 이튿날 서너번 속을 개우고 나면 살이 1∼2㎏ 쏙 빠진다"는 궤변을 꽤 설득력있게 설파하고 다닌다.

-스포츠 조선-


▲'현주엽'식 다이어트법 - "한달사이에 체중 8㎏를 뺀 비결 알려드릴까요."

프로농구 코트에 `현주엽식 다이어트법'이 등장해 살빼기를 염원하는 이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고 있다. `0.1t 하마'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현주엽은 113㎏에서 105㎏으로 줄였다. 27일간 `살과의 전쟁'을 치르면서 8㎏ 감량에 성공한 것이다. 과일 다이어트, `하루 두끼 먹기' 등 다양한 다이어트법이 있지만 현주엽이 사용한 방법은 좀 색다르다. 우선 땀복을 껴입고 트레이닝하는 방법. 선수들 모두 여름철 유니폼을 입고 5시간 가량 팀 훈련을 하는데 현주엽만은 유독 처음부터 끝까지 두터운 땀복으로 일관한다. 훈련이 끝나도 땀복을 벗지않고 사우나로 직행, 또 한차례 `땀과 의 전쟁'을 벌인다. 이렇게 해서 매일 쏟아내는 땀의 분량이 대략 1ℓ. 식사시간에도 현주엽은 유별나다. 식사 전에 꼭 물 한 그릇을 비운다. 물로 공복을 채워 그만큼 식사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 방법으로 전보다 30%쯤 식사량을 줄였다는 게 현주엽의 설명.

"한달 전만해도 물에 젖은 솜처럼 몸이 무거웠는데 지금은 날아갈 것 같습니다."

-스포츠 조선-


스타들의 다이어트 "살 빼니 살맛나요"


"어, 실물은 날씬하네∼" 브라운관에서만 보던 스타를 직접 접하게 된 이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TV 카메라는 살에 관해서는 결코 관대하지 않다. 실제 사이즈보다 부풀리는 데다 약점을 더욱 부각시키기 마련. 따라서 카메라를 잘 `받기' 위한 스타들의 다이어트 작전도 각양 각색이다. 최근 들어 한결 가늘어진 실루엣으로 화면을 누비고 있는 미녀들의 성공비결을 들어본다.


▲ 섹시스타 엄정화는 4집과 함께 확 달라진 자태를 선보였다. 매력 포인트로 꼽았던 통통한 살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 `포이즌' 녹음을 마친 이후 마음먹고 3kg을 뺐다. 엄정화의 다이어트 비법은 무조건 굶기. 2주 정도를 물만 마시고 버티면 저절로 체중이 빠진다는 주장이다. 또한 일단 활동에 들어가면 빽빽한 스케줄 탓에 자동 다이어트 시스템이 조성된다는 설명.


▲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의 주인공 강수연과 진희경은 크랭크인에 들어갈 때 `침대용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알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이 많아 고심하던 이들은 촬영을 끝날 무렵엔 4kg 정도를 감량, 후반부 베드신에서는 어느 정도 정돈된 몸매를 보여줄 수 있었다. 강수연은 골프에 매달려 효험을 본 케이스.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하루종일 필드에서 공과 씨름했다. 진희경은 모델 시절부터 애용해온 수영 다이어트를 고수. 수영 뿐 아니라 물 속에서 걸어 다니는 방법이 허벅지와 종아리를 날씬하게 만드는데 최고라고 귀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