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교제 어떻게 발전되어야 할까?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성적 성숙과 함께 최대 관심사가
이성교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성친구 생각에 밤잠을 설치거나 갑자기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쓰는 등
사춘기가 되면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이로 인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또 친구들 가운데 아주 멋지고 참한 이성친구를 사귄다고 자랑을 늘어놓으면
속으로 은근히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자신에게는 왠지 매력도 없는 것 같아서 속상해 할 수 있습니다.
이성에 대해서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알고 싶어하는 욕망이 생기는 것은
사춘기 시기에 있을 수 있는 현상입니다.
남녀간에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상호이해를 통해
서로의 취향, 관심이 있는 분야를 공유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자 하는 것 또한 자연스런 일입니다.
실제로 이성교제를 해 본 청소년들은 상대방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기 위해
전보다 공부도 많이 하려고 하고 문학, 시, 음악, 미술,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말도 조심하게 되고 사귐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상대방을 아끼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와 같은 방향으로 사귐이 진행된다면
이성교제의 참다운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청소년기에는 상대방의 좋은 점 한 두 가지만 보고
흠뻑 빠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친구간에 가지는 아름다운 우호 감정인 우정(友情)과 이성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는 연정(戀情)사이에서 심한 혼동을 겪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우정이나 연정은 다 아름다운 감정이지만 이성에 대해 가지는
애착심은 곧 성충동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면 우정의 테두리 안에서 아름다운 이성교제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까요?
사춘기에 이르러 몸과 마음의 변화와 함께 성적인 성숙이 이루어지면
성충동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흔히 이성과 교제하고 싶은 감정과, 이성을 대했을 때
일어나는 성충동을 잘 구분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수가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이성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감정과 자신의 성충동을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를 구별하는 판단력이 길러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성교제를 성충동과 결부하여 생각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자신의 언행에 책임을 지고 이성에게 신뢰감을 가지게 해야 합니다.
상대방과의 신뢰감이 쌓여지고 이성을 대하는 태도가 부드럽게 친숙해지면
불편한 감정이 사라지고, 동성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대할 수 있게 됩니다.
청소년기는 사춘기라는 혼란스러운 기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 이성을 자신의 성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른스러운 여러 가지 능력과 태도를 갖추어 가야합니다.
이러한 마음과 자세에서 이루어진 이성교제야 말로
아름다운 발전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이성간의 만남이
모두 연정으로 발전되지는 않지만 교제가 오래 동안 지속되다 보면
우정관계에서 연정관계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이성 앞에서 가슴 설레는 감정이 지속되면서 서로가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주 만나고 싶어지면 우정의 테두리를 넘어서 사랑하는 관계로 들어서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연정의 관계로 발전하기까지는 상대방이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고, 존중심을 가지는 가운데 책임의식도 높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관계 속에서 비로소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자신감과 안도감을 가지고 믿게 됩니다.
이러한 믿음은 서로의 관계를 지속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성숙하게 되면 누군가가 용기를 내어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 고백이 받아들여져서 서로의 사랑이 확인되고 약속되면
두 사람만의 만남이 계속되며, 서로의 특성과 결점을 이해하고
보완하면서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우정에서 연정으로 이성교제가 발전되는 과정에서
사춘기의 청소년기는 어디까지나 '사랑에 눈이 뜨는 시기'로 인식해야 합니다.
이 시기의 이성교제를 곧 '사랑을 완성시키는 시기'로 만들려고
성급하게 굴어서는 서로에게 많은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이성교제를 위해서, 아름다운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상대방도 자신만큼 소중히 여기고,
속박하지 말아야 하며 많은 절제와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젊은 날의 자신에 대한 엄격한 통제와 자제력은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이성교제에 있어서
'여기까지다'하는 자신의 한계를 분명하게 설정하여야 합니다.
상대방에게도 물론 이것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성교제를 하면서 한계를 지켜나가면서 노력하는 것은 함께 배를 타고
아름다운 항구에 도착하기 위해 필요한 항해기술과도 같은 것입니다.
마음으로, 또 행동으로 서로를 아끼고 좋은 미래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 속에서 이성교제는 더욱 가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이 무르익어 두 사람의 연정관계에서 결혼을 할 때까지는
계속해서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결혼을 통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이 비로소 이성교제가 완성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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