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22. 15:01

체형에 맞는 수영복 고르기…엉덩이가 크면 A라인 랩스커트

몸의 결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수영복을 자신있게 입기란 여간 몸매가 '착하지'(?) 않고서는 쉽지 않은 일. 그래도 체형에 맞는 수영복을 골라 입으면 신체 결점을 가려주는 착시 효과를 낼 수 있다. 체형별로 결점을 보완해주는 수영복 스타일을 정리해 봤다.

▶가슴이 작은 체형

= 원피스보다 비키니가 가슴이 작은 것을 커버할 수 있다. 캡이 지나치게 두꺼우면 오히려 작은 가슴을 강조하게 되므로 피할 것. 색상은 노랑 등 원색이 확장 효과가 있으며, 상의에 큼직한 프린트가 있으면 가슴이 확대돼 보인다. 디자인은 가슴 부분에 프릴이나 리본 장식, 셔링(주름) 등으로 볼륨감을 준 스타일이 적합하다.

▶가슴이 큰 체형

= 크고 벌어진 가슴은 컵 양쪽으로 와이어가 있는 홀터넥 스타일을 입으면 시선이 가운데로 집중돼 가슴이 모아진 듯 보인다. 가슴이 큰 경우에는 3분의 2 또는 2분의 1 컵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화려한 패턴보다는 단색의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엉덩이가 큰 체형

= 짙은 색의 심플한 팬티에 밝은 컬러의 브래지어 비키니를 착용하면 상대적으로 엉덩이가 축소돼 보이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또 A라인 랩스커트를 입으면 엉덩이를 가릴 수 있어 체형의 결점을 가리기에 좋다.

▶배가 나온 체형

= 볼록 나온 배를 가리고 싶다면 원피스보다는 비키니를 추천한다. 3피스 또는 4피스 수영복은 상의와 하의 라인의 시선을 분산시켜 뱃살을 감출 수 있다. 하의는 허리 부분이 수평으로 디자인된 것보다 V자로 파인 것이 착시효과를 주어 날씬하게 보이도록 한다.

▶허리가 굵은 체형

= 옆구리에 진한 색이 덧대어진 원피스 수영복을 선택하거나 반대로 허리 라인이 과감하게 파여 허리가 잘록해 보이는 디자인이 좋다. 비키니의 경우 탱크톱과 비키니로 이루어진 탱키니 스타일을 선택하면 허리와 배 부분의 결점을 커버해 준다.

▶허벅지가 굵은 체형

= 굵은 허벅다리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상의는 시선을 끄는 화려한 것으로, 하의는 어둡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긴 랩스커트는 오히려 다리를 강조해 뚱뚱해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웃도리 닷 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