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23. 22:08

동남아로 떠난다면 사무이, 발리, 크라비

태국은 코사무이 지역이 9월에 가장 날씨가 좋아 여행하기 적합하다. 발리는 10월까지 건기라 늦은 휴가를 보내기 놓다. 필리핀은 우기지만 한차례 소나기가 내리는 정도여서 여행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선선하기 때문에 여행하기 더 좋을 수도 있다. 동남아 대부분의 휴양지는 8월말부터 비수기 가격이 적용되므로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40만원 가량 싼 가격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9~10월에 비가 가장 많이 온다. 코타키나발루와 랑카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이판 역시 9월에 태풍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9월 여행지로는 부적합하다.

리조트를 따로 예약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9월에는 8월에 비해 1박당 70달러 정도 저렴해진다. 월드호텔센터(www.hotelpass.com) 등 호텔 예약전문 사이트가 있다. 태국의 경우 ‘사무이 팬시 나파사이 리조트’가 요즘 인기 있는 곳. 사무이의 메인 비치인 차웽비치에서 차량으로 25분 거리에 위치한 초특급 리조트로 호텔 전용비치가 있어 조용하다. 10월 31일까지 215달러부터. 발리는 그랜드 하얏트를 추천한다. 발리의 중심인 누사 두아 비치의 리조트 중 가장 아름다운 호텔로 손꼽힌다. 오션뷰 룸이 9월 1일~ 30일까지 161달러부터. 태국의 크라비는 푸켓에 가려져 있다 최근 뜨고 있는 휴양지다. 방콕에서 남쪽으로 820㎞ 떨어져 있으며 원시의 풍경을 간직한 그림 같은 비치가 일품이다. ‘쉐라톤 크라비 비치 리조트’가 인기 있는 곳. 클롱무옹 비치에 자리하고 있는 특급 리조트로 세계적인 호텔· 리조트 체인인 스타우드 계열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9월 1일 ~ 10월 31일까지 172달러부터.


동남아 휴양지 갈 때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가장 인기 있는 푸켓 상품의 경우 5박6일 기준으로 9월 출발 날짜에 따라 59만~95만원 선. 하나투어, 롯데관광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명 여행사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동남아로 자유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태사랑(www.thailove.net), 엔투어(www.ntour.co.kr) 등의 사이트나 카페 ‘태초의 태국정보’(cafe.naver.com/thaiinfo.cafe)를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