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22. 21:46

남자 B형-여자 O형, 맞선 잘 본다?

맞선 잘 보는 혈액형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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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를 넘긴 처녀, 총각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소개팅이나 맞선을 보게 된다. 누구나 맞선에 앞서서는 외모나 옷, 화술 등에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 하지만 맞선 성공률이 특정 혈액형에 따라 높낮이가 다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수요일(10일) 결혼정보업체 웨디안(대표 손숙)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정회원 중 2회 이상 맞선을 본 사람들 844명(남성 421명, 여성423명)을 조사한 결과, 맞선 이후 애프터 신청을 받은 혈액형이 높은 순으로 남성은 B형이 2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의 경우 189명으로 O형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남성의 경우 애프터 신청을 받은 혈액형은 B형이 238명으로 가장 많고, O형이 101명, A형 46명, AB형이 36명으로, B형이 압도적으로 애프터 신청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과는 다르게 O형이 189명으로 가장 많았고, A형 121명, B형 86명, AB형 27명으로 남성과 마찬가지로 AB의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맞선 성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웨디안 관계자는 "혈액형은 근거 없는 속설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매칭데이터를 조사해보니 특정 혈액형이 맞선 성공률이 높게 나왔다"며 "큰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자신의 성향에 대한 작은 준비 또한 맞선의 성공률을 높이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