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30. 21:21

첫 만남부터 이성을 매혹시키는 방법

우리들 주위엔 이런 사람들이 종종 있다 외모가 아주 잘나지도, 말솜씨가 유달리 특출나지 않은데도  이성에게 인기있는 유형의 사람말이다.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될 때 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혼잣말하게 된다

<쟤는 이성운이 좋은 편 인가봐>

<난 왜 여자복이 없을까>

하지만  이런 자기합리화는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고있다  그 운좋은 사람의 상대는  그저 그 사람이랑 같이하는 시간이 편하고 좋기 때문에 사귀는거지  무슨 추상적인 <운>이 짱하고 통해서  함께 데이트를 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럼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볼 수도있겠다.  혹시나  나에겐 없지만 쟤에겐 있는 무슨 특징이나  테크닉은 없을까하고,,,     여기에 대한 대답은 <분명히 있다>이다

특히  초면에 조금은 어색한 시간을  어떻게 때울까 고민하는  말솜씨 없는 선남선녀는 반드시 알아두어야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연애학의 완전기초  하지만  막강파워 테크닉인 <백트래킹>이다


백트래킹은 영어로 backtracking며  상대가  방금 한 대화의 말꼬리를 잡고 동의해주는 기법이다.

예를든다면

상대 -  한국교육은  정말 지나치게 돈이 많이 들고 어쩌고 저쩌고 근데  애들 키우기가 넘 장난아냐
 나 -         아, 그렇죠  장난아닌거같아요,
       (또는)  애들 키우는게  정말~

이런 식으로  상대 말을  축약해  동의해주는 기법이다  이 기법이  얼마나 효과적인가는 소개팅이나 또는 처음 만나는 상대를 상대로 실험해보기바란다.

이 백트래킹이  효과적인  심리적 이유는  <말하는 화자에 대해  철저히 동의>해 준다는 느낌을 준다는데 있다.   이 사람은  내 얘기를 정말 진심으로 듣고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에게  무한히 관대해지는 특이한 습성이 있다 그것도 잠재의식수준에서의 관대함이다.

 이 기법이 무서운 이유는  화자는 의식수준에서는  청자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잠재의식수준에서  <내말들어 주는 고마운 사람>이 어느샌가  <어딘지 나와 동류인듯한 근사한 사람>으로 의식수준에서 각인된다.

한번 실험해보라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를 하되  거의 말안하고  상대의 말만  백트래킹해줘도 아마  나중에  상대로부터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란 칭찬을 듣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