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1. 10:24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의 젊음 유지 비결 - 석류 팩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가 젊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즐겨 먹었다는 석류. 동서양을 막론하고 석류가 젊음의 과일이라 불리는 이유는 바로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석류의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은 피부 세포 기저층의 원활한 대사와 진피층의 섬유 조직 생성을 도와 주름을 예방하고 탄력을 주는 역할을 한다. 또 포도당, 비타민 성분이 피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피부 밸런스를 맞춰줘 매끄럽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바르는 석류 레시피

재료: 석류 1개, 화장솜

만들기
1 흐르는 물에 석류를 깨끗이 씻은 뒤 반 갈라 양손으로 잡고 꼭 짠다.

2 ①의 석류즙에 화장솜을 담가 충분히 적신 뒤 얼굴에 붙인다.

3 30분 정도 지난 뒤 화장솜을 떼어내고 기초 화장품을 바른다.

※석류팩은 세안 후 잠자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팩을 하기 번거로우면 석류즙을 얼굴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image

석류의 영양을 담은 화장품
1 뉴트리셔스 비타-미네랄 래디언스 에센스
석류 오일 추출물의 황산화 성분이 피부 재생을 도와 생기 있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 7만5천원, 에스티로더.

2 리프팅 팩
석류의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리프팅 팩. 7천원, 이니스프리.

3 PHT 프로그램 포 우먼
석류에 다량 함유된 여성 호르몬 성분이 갱년기 전후에 나타나는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집중관리 프로그램. 12개입 15만원, 리니시에.

4 발효비누 석류
특허 발효공법으로 만든 페이스&보디 클렌징 비누로 석류 성분이 노화된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준다. 3천5백원, 미샤.

2008. 1. 1. 10:14

영국 Ordnance Survey의 OpenSpace 지도서비스

며칠 지난 소식인데 아직까지 국내에서 소개하시는 분이 없는 듯 해서 올려봅니다. 영국의 Ordnance Survey에서 영국판 구글맵이라 할 수 있는 OpenSpace 서비스의 알파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몇주 전에 있었습니다.

OpenSpace

OS OpenSpace
FAQ를 보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역에 대한 지도 서비스를 OpenAPI를 기반으로 제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라이센스 키를 발급받는 것이나 OpenAPI 기반 서비스로 임베딩 지원이나 타일 방식의 지도 서비스 등 기존의 구글이나 야후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대상의 지도 서비스가 아니다보니 좌표계는 세계측지계를 따르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전세계 GeoSpatial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이나 MS와 같은 지도서비스 제공자와 각 기관이나 지자체가 협력해가는 최근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영국의 Ordnance Survey(이하 OS)에서는 구글이나 MS와의 협력이나 자체적인 지리공간 자료 공개에 있어 매우 부정적이며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었습니다. OS의 자료를 구글어스를 통해 제공되게 하려는 구글 측의 노력을 무산시켰으며 영국 CASA에서 시도했던 세컨드라이프 내의 디지털런던 프로젝트를 끌어내려 이를 위해 노력했던 연구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Digital Urban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되구요. 영국내 지자체들이 OS자료 기반의 서비스보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웹GIS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는 내용도 있었네요.


사실 인터넷 기반의 지도서비스는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될 것입니다. 단순한 지도 서비스가 아니라 이것이 향후 시대의 사회적 인프라스트럭쳐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최근 학계의(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인식이 없죠) 추세입니다. 이렇게 핵심적으로 행정, 시민서비스, 민간에서 사용될 사회적 기본자산 성격을 가질 지도 서비스가 세계적인 거대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기반으로 구축된다면 향후 국가적 보안과 비즈니스 기반에 심대한 위협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염려스럽게도 세계는 그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죠.


OS의 OpenSpace는 이러한 흐름에 국가적 차원에서 자체적인 지도서비스 인프라를 갖추려는 최초의 시도로 평가받을 만 합니다. 성공 여부는 알 수 없으며 솔직히 개인적 견해로는 구글이나 MS에 대항해 그보다 나은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서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구글맵이나 MS의 버추얼 어스의 대안적 성격의 서비스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향후 이들 업체와의 협상 측면에서는 어느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겠죠.


올해 유비쿼터스 대시민 서비스 관련 연구를 하면서 더욱 확신하게 된 것이 보편적 디지털 지도서비스 제공이 향후의 유비쿼터스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구글맵이나 MS지도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못 느끼시는 분이 많은 상황이지만 GIS 분야의 역사는 구글의 지도 서비스 제공 이전과 그 이후로 나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제공자는 Digital Earth를 주장했던 앨 고어라 할 수 있겠네요. .. 우리나라는 아직 구글맵 서비스 제공 이전의 GIS환경이지요. 이정도의 국가 경제와 정보화 수준으로 볼때 참으로 기이한 상황입니다.


... 그래서 지금이 기회이기도 합니다. 향후 MS나 구글과 같은 업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영국 OS가 추진하고 있는 OpenSpace와 같은 보편적 지도 서비스를 국가적 차원에서 하루빨리 시도해야 합니다. 아니면 적어도 국내 업체가 그러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시기입니다. 외국의 거대 기업과 상대가 되겠는가 하는 회의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인터넷 검색 분야에서 외국의 유명 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업체가 선전하고 있듯이(세계적으로 이런 나라 많지 않습니다) "빨리빨리" 성격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준비한다면 미래 시대의 정말정말 소중한 국가적, 사회적 자산을 우리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상대가 안 된다 싶으면 하루 빨리 투항하고 그 세력 내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할 방안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


2007년 마지막 날에 그간의 생각들을 간단히 끄적여 보았습니다. ^^ 제 블로그에 오셔서 여기까지 시선을 남겨 주신 분들 모두 2008년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피 뉴 이어...^^

2007. 12. 30. 16:41

나를 다이어트 에 들게 하는 것들...

1. 이런 내 자신을 보면 다이어트 하고싶다?
옷을 사려는데 단추가 안 채워질 때 21.6% 255명
뱃살이 툭 튀어나온 것을 보고 31.9% 376명
허리살이 손가락으로 잡힐 때 9.4% 111명
얼굴이 부어보일 때 9.3% 110명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20.4% 240명
기타 7.4% 87명

2. 이런 말을 들으면 다이어트를 하고싶다?
얼굴 좋아졌네. 5.2% 61명
살찐 거 같애 54.8% 646명
요즘 편한가봐 5.8% 68명
얼굴 좀 부었네 6.2% 73명
그만 좀 먹어 22.1% 261명
기타 5.9% 70명

3. 이런 사람을 보면 다이어트를 하고싶다?
맘에 드는 이성친구를 만났을 때 22.2% 262명
주위에서 멋진 몸짱을 보고 28.4% 335명
다이어트에 성공한 스타들을 보고 11.8% 139명
다이어트에 성공한 절친한 친구를 봤을 때 21.1% 249명
뚱뚱한 사람을 봤을 때 13.4% 158명
기타 3.1% 36명

4. 이런 물건을 보면 다이어트를 하고싶다?
맘에 드는 옷 55.5% 654명
몸짱 사진들 12.6% 148명
다이어트 식품이나 운동기구들 4.8% 57명
과거에 잘나가던 내사진들 14.2% 167명
체중계 11.5% 135명
기타 1.5% 18명

5. 이럴 때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싶다?
회식,모임장소에 갔을 때 4.8% 57명
기대보다 살이 안 빠질 때 26.2% 309명
운동하기 싫어졌을 때 15.6% 184명
맛있는 음식이 유혹할 때 41.6% 491명
주위에서 살 더 찐 거 같다고 할 때 9.1% 107명
기타 2.6% 31명

6. 다이어트를 해서 후회한 적이 있었다면, 그 이유는?
돈만 쓰고 효과는 없었다 29.1% 343명
요요현상이 나타났다 34.4% 406명
건강이 나빠졌다 11.4% 134명
머리카락이 빠졌다 4.3% 51명
기타 20.8% 245명

7. 다이어트 성공후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은?
미팅이나 소개팅, 각종 모임 등 13.7% 161명
맘에 드는 옷 구입 68.4% 807명
음식 맘껏 먹어보고 싶다 5.5% 65명
사진찍어 인터넷사이트에 올리고싶다 7% 82명
기타 5.4% 64명
2007. 12. 25. 21:35

집에서 할 수 있는 파티헤어 - 드라이어 하나면 끝

집에서 할 수 있는 파티헤어 

삼삼오오 모여 술 한잔 마시며 보내던 송년회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언제부터 파티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제 많이 정착된 분위기. 문제는 헤어 스타일이다. 의상이야 드레스 코드에 맞춰 기본적인 분위기를 내면 되지만 헤어 스타일은 마음대로 연출하기가 그리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파티 마다 미용실에 달려가 돈을 내며 스타일링을 맡길 수도 없다. 주머니 사정은 언제나 빠뜻하다. 일년에 몇번 되지 않는 연말모임 파티. 어떻게 하면 돋보일 수 있을까. 유명 연예인의 헤어디자이너로 유명한 '라륀느' 박지영 원장에게 물었다.

박지영 원장은 "집에서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손쉽게 헤어스타링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늘 변화없는 롱헤어스타일도 헤어핀을 이용해 얼마든지 새롭게 분위기를 확 바꿀수 있다. 이밖에도 최근 유행했던 숏헤어를 정리하는 법도 알아봤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파티헤어

◆숏 헤어, "둥글게 둥글게~"

덮수룩하게 자란 숏헤어를 헤어왁스나 젤을 이용해 평소처럼 대충 만져준다며 전혀 새로울 게 없다. 하지만 간단한 볼륨을 주기만 해도 스타일은 업그레이드 돼 얼굴선이 살아난다. 시크하고 보이시하기만 했던 일상 스타일에서 벗어나 발랄한 모습으로 변화를 즐겨보자.

▶ 머리를 감은 후 반쯤 건조된 상태에서 드라이어를 이용해 머리를 올리기 쉬운 방향으로 손으로 만져주며 머리를 말린다. 어느정도 방향이 잡히면 아이롱을 이용해 머리를 바깥쪽으로 말며 전체적으로 웨이브를 만든다. 얼굴형에 따라 볼륨의 크기나 규모를 조절한다.

기본적으로 얼굴이 동그란 사람은 머리 위쪽으로 볼륨을 주고 옆머리는 볼륨을 넣지 말아야 얼굴이 가름하게 보인다. 자연스럽게 실핀으로 옆머리를 고정해주며 업헤어스타일로 완성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파티헤어

◆ 단발머리, "핀 헤어스타일로 차분하게!"

단발머리에 맞춰 자른 앞머리 때문에 스타일에 큰 변화를 줄 수 없다면 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이혜영, 이수경등이 즐겨 하고 있는 스타일로 지저분한 앞머리를 옆으로 넘기면서 핀을 꽂는스타일이다.

핀 헤어의 장점은 시원하게 이마를 들어내면서 얼굴도 한층 어려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파티의상이 화려하다면 핀을 상대적으로 심플한 것을 선택한다. 반면 의상이 심플하다면 조금 크고 화려한 핀을 선택해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드라리어를 이용해 말리되 한쪽 손으로 볼륨을 살린다. 불륨 없이 머리가 죽어 있으면 초라해 보이기 쉽다. 웨이브가 너무 많으면 지저분해 보이므로 아이롱이나 롤빗을 이용해 굵게 흐르는듯한 웨이브를 만들어 정돈해준다.

헤어 왁스를 이용해 웨이브를 어느정도 고정시킨 뒤 의상과 분위기를 맞춰 앞머리부터 연결시켜 옆머리에 핀을 꽂는다. 훨씬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운 느낌을 강조 할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파티헤어

◆ 긴 머리, "부시시함을 세련되게~"

긴머리라 오히려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일년에 한 번 튀어 볼 수 있는 연말에 그냥 풀어 헤치는 것은 너무 지루하다. 롱 헤어스타일이야 말로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한 머리다.

▶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의 경우 업헤어스타일로 연출한 후 크고 화려한 핀 하나만 꽂아줘도 충분히 화려하다. 웨이브 헤어스타일도 그냥 놨두는 것보다는 실핀을 이용해 앞머리를 고정해주기만 해도 스타일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긴머리가 축축한 상태에서 마찬가지로 한손으로 구겨주면서 드라이를 마무리 한다. 너무 부시시하지 않도록 롤빗을 이용해 정돈해준다. 여기에 얼굴형에 맞게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흐르게하고 핀을 이용해 고정시켜주면 많이 만지지 않아도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제공 = 라륀느, 헤어자문=박지영 원장>

2007. 12. 11. 09:17

남성복도 S라인시대

올해 남성복도 잘록한 허리와 힙라인을 강조한 슬림형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아예 몸을 드러내는 ‘미니’가 대세였다.
남성복도 S라인 시대

10 일 신세계백화점이 2007년 1월1일부터 12월 6일까지 판매된 상품들의 06년 대비 매출 신장율을 분석한 결과, 허리선이 가늘게 강조된 슬림 남성 정장을 주로 취급하는 캐릭터 정장의 매출이 30%가량 신장했다. 반면 기존 박스형 스타일의 클래식 정장은 매출이 10%가량 느는데 그쳤다.
일반 남성 정장의 경우 가슴, 허리 둘레가 4㎝가량 줄었다. 바지도 주름이 두개에서 한 개 정도로 준 슬림 정장이 인기를 끌었다. 넥타이 폭도 기존 폭 9㎝ 정도에서 최근에는 8㎝이하가 주를 이뤘다.
또 일반 청바지 매출이 16% 증가한 반면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 진의 매출이 28% 가량 늘었다. 겨울 코트 및 재킷 등도 남성의 허리 라인을 살려 주는 슬림한 라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 성 패션은 남성패션과 경쟁하듯 더욱 섹시해졌다. ‘마이크로 미니’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면서, 미니원피스는 무릎 위 10㎝, 미니스커트는 허리밑 23㎝, 핫팬츠는 허리 밑 21㎝ 등의 미니 상품들이 올해 인기를 끌었다. 여성복 매출이 미니원피스 36.7%, 미니 스커트 34%, 핫팬츠 28% 등으로 늘었다.
이전보다 길이가 10㎝정도 짧아진 밍크코드가 인기를 끄는 등 올 겨울 코트도 미니가 대세다.
남 녀 패션의 공통 코드는 ‘명품’이었다. 신세계 백화점 명품매출은 올 1분기(1~3월) 29.2%, 2분기(4~6월) 61.3%, 3분기(7~10월) 62.1%, 10월1일부터 12월6일까지는 61.3%가 늘었다. 올 한해 평균 53% 늘었다.


박선호기자